지반조사

Ⅰ. 지반조사

 지반조사는 기초구조의 시공계획 입안자료로서 필요하나 경시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조사방법도 많이 발전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행하여지고 있습니다.

 지반조사를 충분히 하지 않은 관계로 흙막이 시공 시에 발생하는 사고와 인접 건물의 부등침하 및 균열발생 또는 기초의 설계변경을 하거나 기타 공사상의 실패를 가져온 사례도 많습니다.

 지반조사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건물의 종류, 지반의 종류, 공사규모에 따라 적당한 방법을 택하여 결정하여야 합니다.

 지반조사는 흙의 층상, 흙의 마찰력, 지내력, 암반깊이를 조사, 측정하여 기초의 종류와 크기를 결정하기 위한 것으로 주로 토목(토질) 기사가 시행합니다.

 

Ⅱ.  지반조사 방법

 건축공사에 이용되는 지반조사 방법은 다음과 같으며, 흙의 층상을 관찰 · 채취하여 토질시험 등을 통해 지지력과 침하량을 산정하고 이를 이용하여 지내력을 추정하기 위한 것입니다. 지내력에 따라 기초의 구조와 크기가 결정됩니다.

 평판재하시험 또는 보링(Boring)에 의해 지내력을 산정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며, 평판재하시험과 보링에 의한 각종 시험을 함께 병행하여 지내력을 산출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다른 시험들은 약식 또는 Case별 시험입니다.

1. 터파보기

 

 잡석지정 등의 얕고 경미한 건물이나 주택공사에 주로 이용되며, 경질지반의 위치 또는 얕은 지층의 토질·지하수위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삽 • 곡괭이 등으로 구덩이를 파 보는 방법입니다.

 

2. 보링

 

 보링은 중·대형 건물에 주로 이용되며, 지중에 철관을 꽂아 구멍을 뚫어 내려가면서 그 안의 토사(치료)를 채취하여 지중 토질의 분포. 흙의 증상 및 암반의 깊이를 알 수 있으며 지층단면도를 작성하고 토질시험을 위한 것으로써 토질조사의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채취된 시료는 햇빛에 노출되어서는 절대 안됩니다.